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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창원특례시가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한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에 기여한 기업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2022년 10월 1일 이전부터 창원시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을 두고 있는 상용근로자 20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특히 최근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율이 3% 이상인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일부 지식기반 서비스업체가 주요 대상이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3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단순한 고용 인원 증가뿐만 아니라 고용의 질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주요 심사 기준에는 신규 채용 중 청년층, 창원시민, 취업 취약계층 채용 인원과 추가 고용 계획이 포함된다.
또한 낮은 퇴사자 비율,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 여부, 채용 박람회 참가 실적,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에는 창원특례시장 표창패와 현판이 수여된다. 실질적인 혜택으로는 시설 환경 개선 자금 1,0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원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특례 지원과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지역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24일까지 창원시청 일자리창출과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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