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기후 위기 직격탄 맞는 수산업계와 '탄소중립' 맞손

수산업경영인 대회서 홍보 부스 운영... 어업인 현장 참여 이끌어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거제시, 수산인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진제공=거제시)



[PEDIEN] 거제시가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수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하청스포츠파크 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거제수산업경영인 한마음대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어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최근 기후 위기가 심화하면서 해양 생태계 변화와 수산업 생산성 저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거제시는 수산업 종사자들이 환경 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기획했다.

시가 운영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홍보부스'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현장에서 서면 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며 어업인들의 즉각적인 가입을 도왔다.

이날 많은 수산업경영인들이 제도에 적극 동참하며 환경 보호 실천 의지를 보였다.

서재삼 기후환경과장은 수산업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산업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어업인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산 분야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