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1 경쟁 뚫은 양산 신중년, '인생 다모작학교'서 새 출발

통합인지놀이지도사 2급 자격 취득 도전... 재취업 및 사회공헌 기회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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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가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과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5년 신중년 인생 다모작학교'가 뜨거운 관심 속에 문을 열었다. 지난 13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교육생 전원이 참석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신중년 세대가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맞춰 '통합인지놀이지도사 2급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하면서 모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 4일부터 19일까지 보름간 진행된 교육생 모집에는 총 97명이 지원해 최종 20명 선발에 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다양한 경력과 인생 경험을 지닌 신중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돕는 전문 강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통합인지놀이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면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등에서 인지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지도할 수 있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신중년 세대가 사회에 공헌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입학식에서 교육을 끝까지 수료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새로운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이 신중년 세대에게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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