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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남 거제시가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 여행사를 대상으로 2차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0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여행사가 거제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지역에서 숙박하며 소비를 늘리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금액은 내국인 단체관광객을 기준으로 숙박 일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일 숙박 시에는 1인당 15,000원이 지급되며, 2일 이상 숙박할 경우에는 1인당 20,000원으로 지원금이 상향된다.
다만, 이 지원은 책정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만 유효하다. 외국인 단체나 수학여행단 등 일부 대상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 기준이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센티브를 받으려는 여행사는 여행 시작 5일 전까지 단체관광계획서를 거제시 관광과에 사전 제출해야 한다. 관광 종료 후 30일 이내에 지원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여행사를 통해 더 많은 단체관광객이 거제를 찾아 저렴한 비용으로 섬 관광의 매력과 풍부한 자연·문화자원을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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