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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통영시가 공직 사회 내 인권 친화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찾아가는 도민인권학교'를 열고 공직자들이 민원인을 존중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강화하도록 독려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인권조례 제6조에 근거해 202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필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공무원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민원인을 존중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강사인 홍현정 강사가 맡아 인권의 기본 개념과 실제 공직 생활에서의 실천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통해 인권 존중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 말미에는 공직 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인권 관련 문제와 침해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무원들은 비심판적 태도로 서로를 존중하며 공감하는 마음으로 인권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지역 사회 전반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공직자와 시민들이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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