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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통영시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야간관광을 통한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대규모 포럼을 개최한다. 통영시는 오는 23일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 및 명예도시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영시가 2022년 문체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추진해 온 사업의 결실을 대내외에 알리고, 향후 대한민국 야간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투나잇 통영(Tonight Tongyeong)’이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관광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럼은 ‘소도시의 밤을 밝히다: 야간관광이 여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빛’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및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소멸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야간관광 정책 및 성공 사례가 공유된다. 일본 슈큐도쿠대학교 치바치에코 교수는 일본 소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국내 첫 이벤트 포털 웹사이트 이벤트넷 엄상용 박사는 야간관광을 통한 소도시 재생 및 소상공인 연계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며, 프로젝트 수 정란수 대표는 야간관광 콘텐츠의 지역 활성화 성과와 미래 전략을 발표한다. 발제 이후에는 국내 야간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적, 실무적 대안을 찾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과 함께 진행되는 ‘야간관광 명예도시 선포식’은 통영시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야간관광 정책을 추진,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야간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야간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야간관광을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도시 브랜드와 지역경제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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