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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사업장이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생계형 폐자원 수집 취약계층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밀양시에 특수 제작된 ‘안전나르미카’ 6대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폐자원 수집에 의존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해당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안전나르미카는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어르신과 장애인이 사용하기 쉽도록 경량화했으며, 보관이 용이하도록 접이식 손잡이를 적용했다.
특히 야간 활동 시 안전을 위해 태양광 경광등과 경적벨을 설치하고, 본체를 형광 도색하여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레와 함께 안전조끼, 자물쇠, 밧줄, 생필품 등도 함께 전달돼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사업장 임직원들과 기술봉사팀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금까지 경남 지역 18개 시·군에 총 328대의 안전나르미카를 제작해 보급했다.
올해는 총 26대를 제작했으며, 이 중 6대가 밀양시에 전달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근로환경을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 측은 “기업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것에 감사하며, 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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