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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남도 서부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사천시에서 열린다. 임철규 경상남도의원이 주도하는 이번 토론회는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미래 30년을 설계하고, 서부경남 전체의 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토론회는 오는 10월 18일 사천시립도서관에서 사천미래발전포럼과 사천청년미래포럼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개최된다. 특히 임 도의원은 2022년 도정질문을 통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최초로 발의하며 사천을 서부경남 성장의 핵심 축으로 제시해 온 인물이다.
그는 이어 서부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사업’을 공식 요구했으며, 현재 경상남도가 국토연구원에 발주하여 2025년 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바로 이 광역도시계획 수립이라는 정책 흐름 속에서 사천 중심의 균형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현장 논의의 장으로 기획됐다.
토론회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는 서부경남의 현실적인 해법을 담고 있다. 핵심은 Tri-port(사천공항-삼천포항-철도망) 기반의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이다. 이를 통해 산업, 항만, 물류의 연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천을 서부경남 교통 허브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서부경남의 숙원 과제인 남강댐 물 문제 해결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된다. 물 공급 안정화 및 재배분 방안을 모색하고, 도민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수자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소각장 건립 및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현대화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상생형 환경 인프라 구축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는 교통, 물, 자원 순환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지역 발전의 현실화를 꾀하는 접근법이다.
임철규 도의원은 “사천은 서부경남의 중심이자 변화의 축”이라며 “교통이 연결되고 물이 흐르고 자원이 순환할 때 비로소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이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실행 가능한 전략을 만드는 쌍방향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천 중심의 균형발전 로드맵은 2025년 말 광역도시계획 용역 결과 발표와 맞물려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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