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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해 지역 출신 뮤지션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시민들과 음악을 나누는 제20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오는 10월 18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우고 화려한 불꽃쇼를 더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연어'는 지난 2006년 시작된 이래 시민 주도형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바다로 나갔던 연어가 산란을 위해 모천으로 돌아오듯, 김해 출신 예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음악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
축제의 메인 공연은 이날 오후 6시 가야왕궁에서 막을 올린다. 특히 TV 경연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입증한 가수 정홍일을 비롯해 밴드 '아디오스 오디오', '크로스펜던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스카재즈유닛', '존필립스', '연관호 퀸텟' 등 다채로운 재즈 무대가 가을밤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공연의 대미는 화려한 불꽃쇼가 장식한다.
음악 외에도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김해시청소년음악축제',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와 협력한 '관광두레 마켓', 지역 작가 이장원의 '벅수와 도깨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푸드트럭 존도 운영되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이번 축제는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며,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 등 다수의 기관이 협력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문화 기획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축제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람은 선착순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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