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우유 팩 모아 1,950개 재생 화장지 나눔… 자원순환 확산

어린이집·카페 등 18곳 참여, 폐자원 보상교환제 활용해 환경보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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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거창군청사전경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경남 거창군이 지역사회와 함께 폐자원을 수거해 친환경 제품으로 되돌리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경남여성리더봉사단(거창)은 지난 13일 관내 어린이집과 카페 등 18개 시설에 친환경 재생 화장지 1,950개를 전달했다고 거창군이 밝혔다. 이는 봉사단이 추진한 ‘쓰임, 그 이상’ 자원순환 캠페인의 결과물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관내 어린이집 13개소를 비롯해 카페와 음식점 4개소, 온천 1개소 등 총 18곳이 거점 수거지로 참여했다. 이들은 세척하고 건조한 우유 팩을 꾸준히 모았으며, 이를 거창군 환경과의 폐자원 보상교환제도를 통해 재생 화장지로 교환했다.

봉사단은 폐자원을 모아 생산된 재생 화장지를 다시 거점 수거 대상지에 돌려주면서 자원순환의 고리를 완성했다. 한은영 경남여성리더봉사단(거창) 회장은 자발적이고 꾸준히 동참해 준 관내 가게와 시설에 감사를 표했다.

한 회장은 모은 폐자원이 화장지로 돌아온 것을 보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거창군 역시 이번 활동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박진수 복지정책과장은 재활용에 앞장선 어린이집 아동들을 격려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과장은 올바른 분리배출 활동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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