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의 지혜, 가을꽃으로 피어나다…합천 대장경축제 10일간 개최

기록문화 가치 재조명, 국화 조형물과 체험으로 관광객 맞이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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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포스터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경남 합천군이 세계적인 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가을꽃과 접목한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합천군은 오는 10월 24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10일간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일원에서 ‘2025 대장경기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천년의 기록, 꽃길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팔만대장경이 지닌 기록문화의 깊은 의미를 시각적 아름다움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들은 ‘기록이 꽃으로 피어나는 길’을 직접 걸으며 천년의 지혜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팔만대장경판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대형 꽃 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화 아치게이트와 꽃담장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합천군의 공식 캐릭터인 ‘별쿵이’와 ‘장경이’를 활용한 이색 포토존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흥미를 더한다. 테마파크 천년관에서는 정성스럽게 가꾼 국화분재 작품들이 전시되어 깊어가는 가을의 향취를 더해준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나만의 대장경 노트 만들기, 캘리아트, 키링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들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해 축제는 팔만대장경의 천년 기록이 화려한 가을꽃으로 피어나는 특별한 콘텐츠로 정성껏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꽃길을 걸으며 기록문화의 깊은 의미와 함께 힐링과 감동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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