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양산시립 중앙도서관이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문학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은 오는 10월 28일 화요일 오후 7시 소설가 옥경숙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옥 작가가 2023년 펴낸 소설집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옥 작가는 이날 독자들에게 '이야기가 소설이 되고 소설은 이야기가 된다'는 주제로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던 내밀한 창작의 고백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강연을 넘어선 문화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끈다. 싱어송라이터 황경민이 기타 연주를 맡아 깊어가는 가을밤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강연 후에는 독자들이 작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편집장을 맡고 있는 옥경숙 작가는 지난해 7월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열린 '4인 4색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행사는 양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접수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작가의 저서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