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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다낚시 축제인 '제17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주)바낙스컵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오는 10월 26일 남해군 미조면 도서 갯바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낚시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남해의 군어(郡魚)인 감성돔을 대상으로 경쟁하며, 우승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남해군낚시협회가 주관하고 남해군, ㈜바낙스, 남해군수협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 행사는 남해의 청정한 해양 환경을 널리 알리고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해양 레저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새벽 2시 남해군수협 활어위판장 앞에 집결해 선수 등록을 마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지정된 포인트로 이동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상 어종은 25cm 이상 감성돔이며, 순위는 대상 어종의 합산 중량으로 결정된다. 우승 상금 2,000만 원 외에도 준우승, 최대어상, 잡어대상, 환경보호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부부참가상, 최연장자상, 원거리상 등 이색적인 시상과 함께 행운권 추첨도 예정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조식, 중식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낚시인은 대회 전까지 남해군낚시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악천후 발생 시 대회는 11월 2일로 연기된다.
정봉언 남해군낚시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낚시인들이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즐기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낚시 문화의 건전한 발전과 남해 해양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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