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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이 8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부지에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가을 정취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이 공원이 현재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지역의 새로운 가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원 일대 2만 5000여 평(8만 2700㎡)에 걸쳐 만개한 코스모스는 방문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한다. 특히 이곳에는 방문객들이 간단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주말마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대동생태체육공원은 2021년 8월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단순히 체육 시설을 넘어 야생화단지, 무궁화동산 등 다양한 자연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휴식 공간으로 기획됐다.
김해시는 계절마다 다른 꽃을 식재하는 전략을 통해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코스모스와 함께 억새가 어우러진 산책로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다.
김주연 대동면장은 “코스모스가 활짝 핀 지금이 공원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분홍빛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원은 김해시 대동면 동남로 234-2에 위치하며, 시내버스 73, 82, 83번을 이용해 신동1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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