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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해시 서부보건소가 응급 상황 발생 시 시민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확대하고 나섰다. 이는 공공기관의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보건소는 지난 9월 24일 장유출장소 직원을 대상으로 CPR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확대의 첫발을 뗐다. 이어 오는 16일과 17일에는 서부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투입해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1시간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응급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부보건소는 앞으로도 교육 대상을 점차 다른 공공기관 직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내부 직원 교육 강화와 더불어, 서부보건소는 시민을 위한 상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사회 안전 역량을 높이고 있다. 시민들은 김해시청 누리집을 통해 야간 심폐소생술 교육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관이나 단체가 요청할 경우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방문형 심폐소생술 교육'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전 직원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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