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동동 신안마을에 도시가스 공급 완료... 300세대 혜택

경제성 부족 외곽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 세대당 최대 500만원 지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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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해시청사전경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관동동 신안마을 일대에 주 공급관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시가스 보급에 나선다. 이는 경제성이 부족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외곽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14일 관동동 434번지 일원 신안마을 입구까지 기존 도시가스 배관을 630m 연장하는 주 공급관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안마을 30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해시는 단순한 배관 설치를 넘어 주민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는 지원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내년 신안마을 주민들이 도시가스 신규 공급을 신청할 경우, 사용자가 도시가스사에 납부해야 하는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을 세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도심 외곽의 경제성 부족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주 공급관 설치사업과 수요가시설분담금 지원사업을 병행하며 에너지 소외지역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김해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8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불암동 선암마을, 진영읍 여래리, 대성동 논실마을 등지에 총 3.2km의 주 공급관을 설치했다. 또한 2013년부터 매년 분담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약 100가구에 총 8,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보급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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