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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산시가 최근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은 지역 출신 선수들을 초청해 격려하며, 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학교체육 육성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확인했다. 시는 지난 13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물금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축하를 전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투수 고준혁(KT 위즈), 물금고등학교 투수 남해담(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재환(한화 이글스) 선수가 프로 지명을 받았다. 특히 동원과기대는 고준혁 외에도 3명의 선수가 육성선수로 지명되며 올해에만 총 4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양산시가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9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온 '학교체육 육성 지원 사업'의 직접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이 예산을 선수들의 훈련비, 대회 출전비, 용품 구입비 등으로 지원하며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오직 기량 연마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2021년 1월 창단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동원과기대 야구부는 최근 4년간 13명 이상의 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대학 야구의 신흥 명문으로 빠르게 도약했다. 2015년 창단한 물금고 야구부 역시 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2022년 김영웅, 2024년 손주환 선수에 이어 올해 두 명의 선수를 추가로 배출하며 2025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 진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선수들에게 “꿈을 향한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러분은 양산시의 자부심이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선수가 되어 양산 야구 발전에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초청된 선수들 역시 앞으로 프로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활약하며 본인의 이름으로 양산을 알리는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우수 인재 발굴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야구 도시 양산’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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