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600명 운집 '온가족축제' 성료... 세대 간 화합 다져

모범가정 표창, 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 등 나눔 실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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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LYS 0147 (사진제공=함안군)



[PEDIEN] 함안군이 지난 11일 함안체육관에서 600여 명의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온가족축제(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함안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세대와 가족 형태를 넘어선 공감과 화합을 도모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는 지역 관현악단인 아라앙상블의 공연과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들의 발레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식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가족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군내 각 읍면에서 추천된 모범가정 9가구에 군수 표창이 수여됐으며, 가족사업 유공자 2명에게는 군의회의장 표창이 전달됐다.

특히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실천도 눈길을 끌었다.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는 다문화가족 자녀 5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포상 및 장학금 전달식 이후에는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엄마 제기차기왕', '아빠 딱지치기왕' 등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풍선미술과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부대행사도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가족의 행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따뜻한 함안군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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