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남 밀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2024년 문화도시 성과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밀양시는 13일 시청 중앙현관에서 안병구 시장과 시의회, 문화도시센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현판은 전국 24개 법정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한 문체부 평가에서 밀양시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에서 수여받은 것이다.
밀양시는 그동안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문화를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과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적 삶의 확산에 중점을 뒀으며, 국내외 문화도시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왔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인 밀양아리랑 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나아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병구 시장은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밀양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