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권리 중심' 최중증 장애인 일자리 모델 확산…사회 참여 물꼬 트다

인식 개선 캠페인부터 초등학교 강연까지…예술 활동으로 3회 입선 성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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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권리중심 최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5년 4월부터 ‘권리중심 최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한 새로운 고용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권리와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운영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참여자들은 권익옹호 캠페인, 장애인식개선 활동, 문화예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성실히 활동 중이다.

특히 인식개선 및 권익옹호 활동 참여자들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직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2025년 9월부터는 관내 초등학교 4개교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장애인식개선 파트너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장애 이해를 돕고, 세대 간의 인식 차이를 좁혀 포용적인 사회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서예와 문인화 작품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는 올 한 해 동안 3회의 입선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과 사회참여의 가치를 입증했다.

복지관은 현재 하반기 작품 전시회를 준비 중이며, 지역주민들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장애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캠페인과 강사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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