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체류형 연계 관광'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승부수

통영·하동·산청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 가을 축제 기간 950명 모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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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 있습니다】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진주시가 가을 관광 성수기와 10월 축제 기간을 맞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된 연계 관광상품을 대거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등 유관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도시 중심에서 소도시로 이동하는 외국인 관광 수요를 선점하고, 진주를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상품은 통영시 및 경남관광재단과 협력해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진주-통영 야간관광 여행상품’이다. 이 상품은 대만, 일본, 베트남 관광객 약 200명을 목표로 모객 중이며, 진주성과 남강유등전시관, 통영의 야경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15일에는 대만 관광객이 진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경남 야간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시-군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8월부터 11월까지 약 450여 명의 중국 및 대만 단체 관광객이 진주를 찾고 있다. 현지 여행사를 통해 하동, 산청, 김해 등 인근 시군과 연계한 코스로 운영되며, 진주에서는 진주성을 비롯해 국립진주박물관, 유등전시관, 전통시장 등을 포함한 일정을 소화하며 관광도시 진주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특히 10월 축제 기간에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협력해 지역 대표 콘텐츠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경남권 산불 및 수해 피해지역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산청 및 하동과 연계한 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들은 전통시장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된 진주중앙시장과 진주논개시장 체험, 진주남강유등축제 관람 기회를 얻는다. 300명 모객을 목표로 현재 약 250여 명의 관광객이 모객되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가 대도시 중심에서 소도시로 점차 이동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도 다시 찾는 머무는 도시 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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