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조면, '사랑찬'으로 30가구에 온기 전달... 민관 협력 빛났다

여성단체협의회, 소고기 장조림 등 정성껏 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거창군청사전경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거창군 가조면이 지역 여성단체협의회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사랑찬 반찬 나눔 사업'은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30가구에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가조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소고기 장조림, 두부·브로콜리 무침, 고구마 맛탕 등 다양한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 이 반찬들은 통합돌봄 대상자 30가구에 직접 전달되었으며,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에도 채워졌다.

'사랑찬 나눔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계절에 맞는 신선한 반찬을 만들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신화선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반찬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돌보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가조면장 역시 “따뜻한 봉사 정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두터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