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령층 노린 '신종 사기' 예방 총력... 맞춤형 소비자 교육 실시

10월 한 달간 462명 대상 9회 진행... 떴다방·보이스피싱 대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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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합천군 보도자료(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교육 실시) (2)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경남 합천군이 급증하는 고령층 대상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대규모 소비자 교육에 나섰다. 군은 10월 한 달 동안 관내 어르신 46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 교육'을 총 9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3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첫 교육은 이날 동부농협 공판장 회의실에서 동부노인대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노인대학생과 시니어클럽 공익활동 참여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교육에는 창원YMCA 소속 김희전 전문강사가 초빙되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미끼로 현혹하는 '떴다방(홍보관·체험관)' 피해 예방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이와 함께 상조 서비스 관련 피해 사례 및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처 방법 등 최근 고령층을 노리는 주요 사기 유형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금전적 피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호상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속적인 소비자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각종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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