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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가 전산망 화재로 인해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장기간 마비되면서 시민들의 온라인 민원 접수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거제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13일부터 '새올전자민원창구'를 임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조치는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민원 접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긴급 대책으로 마련됐다. 거제시는 생활 불편, 도로·교통 문제, 환경 관련 단순 민원 및 일반적인 질의·건의성 민원을 우선 접수할 방침이다.
민원 신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마련된 '새올전자민원창구'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이 창구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 참여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시민들은 이번 임시 창구가 기존 국민신문고와 달리 타 기관 민원을 자동으로 이송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타 기관 관련 민원은 시민이 해당 기관에 직접 접수해야 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국가 전산망 장애라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임시 창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 수렴이 단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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