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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함양군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과 고등학생 4-H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교류와 리더십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 4-H연합회는 지난 11일 서하면 다볕자연연수원에서 청년 및 학생 회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야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군내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4-H연합회가 농업 선후배 간 영농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촌에 정착하려는 의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함양제일고 농업과 학생 4-H 회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4-H연합회는 ‘지(智)·덕(德)·노(勞)·체(體)’의 이념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농심을 함양하고 공동체 의식과 창의적 리더십을 기르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캠프파이어, 팀워크 게임, 리더십 토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문기성 함양군 4-H연합회장은 “학생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청년 회원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래 농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진병영 함양군수 역시 현장을 찾아 4-H 회원들을 격려했다. 진 군수는 “4-H 회원들은 미래 농촌을 열어가는 소중한 주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이 삶에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아가 진 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이 미래 함양 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력임을 강조하며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야영대회는 함양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대 간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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