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전국 평균 웃도는 출산율 비결은?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나선다

임산부의 날 맞아 온라인 응원 이벤트 진행… 2024년 합계출산율 0.806명 기록, 지방소멸 위기 극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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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20회 임산부의 날 온라인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밀양시)



[PEDIEN] 경남 밀양시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가운데,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에 집중하며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임산부를 응원하거나 임신과 출산을 북돋울 수 있는 문구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밀양시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밀양시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0.806명으로, 전년도(0.741명) 대비 8.8%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0.748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임신부터 출산, 양육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의 지속적인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도서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제출된 응원 문구는 향후 모자보건사업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법정기념일이다. 이는 모자보건법에 따라 지정되어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서이숙 건강증진과장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시민 모두가 임산부를 축복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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