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남읍, 추석 연휴 맞아 900명 하나로…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33개 마을 주민과 귀성객 참여, 제기차기·노래자랑으로 공동체 활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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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 1: 안병구 밀양시장이 하남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6회 하남읍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양시)



[PEDIEN] 밀양시 하남읍 주민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과 함께 대규모 체육대회를 열고 공동체의 힘을 확인했다. 하남읍 체육회(회장 박상봉)는 지난 13일 하남체육공원에서 제26회 하남읍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남읍 33개 마을 주민은 물론,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 등 약 9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세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었다는 평가다.

행사는 크게 1부 체육대회와 2부 화합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들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어르신 낚시대회,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이 펼쳐졌다.

특히 2부에서는 마을별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주민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봉 체육회장은 “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이웃과 정을 나누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함께 땀 흘릴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선미 하남읍장 역시 “읍민 한 분 한 분이 주인공이 되어 진정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며 행사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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