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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거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단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제 현장 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바리스타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이미 바리스타 1~2급 자격증을 보유한 학교 밖 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청소년들이 실제 카페 환경에서 실질적인 기술 역량을 다지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거제중앙로에 위치한 동백당 카페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커피 추출과 음료 제조는 물론, 포스기 사용법, 손님 응대, 매장 청결 관리 등 자격증 시험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실질적인 업무를 익혔다.
인턴십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번 경험이 취업이나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한 달간의 실습을 통해 부족한 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알게 됐다”며 “자격증 외에도 현장에서는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현지 센터장(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실무 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키우는 데 인턴십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실질적인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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