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궁도인 1500명, 진주에서 활시위를 당기다

제4회 충무공 김시민장군기 대회 성료, 전통 무예 계승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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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4회 충무공 김시민장군기 전국남녀궁도대회’성료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전국 1500여 명의 궁도 동호인들이 참여한 ‘제4회 충무공 김시민장군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지난 13일 진주시 궁도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전통 무예인 궁도의 가치를 계승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진주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루었으며, 과녁 앞에서 집중력과 정신 수양을 통해 궁도의 매력을 만끽했다.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는 전통 스포츠인 궁도의 저변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진주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전통 무예가 가진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장이 되기를 기대했다.

진주시는 참가자들에게 10월에 열리는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지역의 주요 축제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궁도인들은 전통의 도시 진주에서 활쏘기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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