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연휴 기간 불법 현수막 340개 철거... 도시 미관 되찾았다

교통 안전 위협하던 현수막 난립 해소, '청정 하동' 이미지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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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불법 현수막 점검 (사진제공=하동군)



[PEDIEN] 경남 하동군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던 불법 현수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해 340여 개를 철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귀성객과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정 도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였다.

최근 하동읍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 주변에는 명절 인사 현수막을 포함한 각종 불법 현수막이 가로등과 가로수에 무질서하게 게시되어 왔다. 이러한 현수막 난립은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저해했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하동군은 10월 2일부터 9일까지를 특별 단속 기간으로 지정하고 '불법 현수막 철거 기동대'를 운영했다. 기동대는 도심, 관광지, 주요 도로변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옥외광고물관리법을 위반한 현수막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단속 결과, 총 340여 개의 불법 현수막이 수거되면서 무질서했던 거리가 눈에 띄게 정돈됐다. 군은 이번 조치로 하동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 하동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동군은 불법 현수막 게시가 일종의 관행으로 여겨지는 만큼, 행정력 낭비를 막고 도시 미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단속을 멈추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본격적인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현수막이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도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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