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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사천시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이달 24일까지를 ‘정신건강 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돌입했다.
시는 올해 슬로건을 ‘마주해요–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한다’로 정하고,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심리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정신건강 주간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간의 시작을 알린 첫 행사는 지난 13일 사천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신건강 및 생명지킴이 양성 강연’이었다.
이 강연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전문강사가 맡아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트레스 및 우울 선별검사, 1:1 전문 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신건강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병행하며, 제1회 ‘생명사랑 희망의 길, 모두 함께 마주해요’ 걷기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주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정신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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