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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주시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인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0월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12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마지막 회차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상설공연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진주를 대표하는 10월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시는 축제 방문객들이 단순히 행사를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의 깊이 있는 전통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솟대쟁이놀이 특유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기예와 생동감 넘치는 풍물 퍼포먼스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연출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진주시는 2015년부터 꾸준히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을 이어오며 지역 전통 예술을 계승하고 진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주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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