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가을철 식중독 주의보 발령…축제 먹거리 안전 강화

일교차 큰 환절기, 살모넬라균 등 증식 위험 높아져 시민 위생 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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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가 일교차가 큰 가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식중독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다며 철저한 식품위생 관리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더라도 낮 기온이 20도 이상까지 오르는 경우가 많아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음식물 보관 및 섭취에 부주의할 경우 쉽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들이와 지역 축제가 많은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양산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생활화, 조리 음식을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고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지 않는 것, 야외 활동 시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 등을 주요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만약 설사나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에 발맞춰 양산시는 10월 지역 축제 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 행사장의 위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음식 판매 부스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하며, 시민들에게는 홍보물 및 홍보 리플릿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철 식중독 예방 수칙’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축제 방문객들의 위생 인식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나유순 위생과장은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식품 보관에 소홀해지기 쉽다”며 “나들이와 축제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 역시 깨끗한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보관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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