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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거제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맞춤형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외국인들의 높은 학습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언어 장벽 해소와 문화 이해 증진에 중점을 뒀다.
센터는 지난 3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상반기에만 총 250여 명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이 참여해 언어 학습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얻었다. 학습자들의 열의가 높아지자, 센터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지난 9월 장평동주민센터 내에 ‘장평반’을 신설하며 외곽지역까지 교육 접근성을 넓혔다.
현재 운영 중인 하반기 교육 과정은 학습자의 수준과 목적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됐다.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등 단계별 수업은 물론, 온라인반과 외곽지역반(광림, 장평)을 통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업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 준비를 위한 ‘취업을 위한 한국어반’과 한국 요리를 통해 문화를 배우는 ‘문화반’, 그리고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TOPIK 대비반’ 등이 대표적이다.
류주진 센터장은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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