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통합 15주년 기념 '역대 시장 사진 현판' 제막

창원·마산·진해 3개 시의 독특한 역사 융합... 시정 발자취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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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창원특례시가 통합창원시 출범 15주년을 맞아 지역 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10일 시청 시민홀에 통합 전 창원, 마산, 진해시와 통합 이후 역대 시장들의 사진을 모은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사진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과거 세 도시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역대 시장들을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의 깊은 역사를 공유하려는 뜻깊은 취지에서 기획됐다.

세 도시는 각기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창원은 1974년 국가공업단지 지정 이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마산은 1899년 개항 이후 수출항으로 성장하며 노동운동과 민주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진해는 20세기 초부터 해군의 중심 도시로서 국가 안보의 중추를 담당해 왔다. 이처럼 독특한 역사를 가진 세 도시의 정체성이 융합되어 2010년 7월 통합창원시가 탄생했다.

이후 창원시는 대도시로서 행정 및 재정 자치권이 확대된 '창원특례시'로 발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제막식에서 "오늘 공개된 사진 현판은 통합창원시의 뿌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권한대행은 "창원, 마산, 진해 통합의 정신을 되새기고 과거의 소중한 유산을 바탕으로 더 나은 창원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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