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경남 거제시가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집중하며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거제 대표 숙박시설인 소노캄 거제에서 현장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번 집중 홍보는 명절 연휴 기간 거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전달하고, 거제시가 준비한 매력적인 답례품과 기금 활용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명절의 넉넉한 분위기 속에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기부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거제시의 인기 답례품을 직접 전시하여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장 기부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세액공제 외에도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 기부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거제시는 이번 추석 홍보를 통해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기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