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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통영시가 자연보호헌장 선포 47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환경 보전 의지를 다졌다. 시는 지난 2일 용화사 광장에서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등 기관 및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은 1978년 10월 5일 정부가 헌장을 선포한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자연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은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김영아 회원의 헌장 낭독으로 시작됐다.
특히 그동안 자연보호 운동에 헌신해 온 유공자 1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허대양 통영시 부시장과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김종성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장의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허대양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환경 시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데 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자는 노력과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성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장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구의 자원은 우리 후손으로부터 잠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라며 “소중한 자연을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생활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통영시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친환경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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