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 추석 앞두고 '성평등 명절' 캠페인 전개

군민체육대회와 전통시장 찾아, 가족 구성원 간 가사 분담과 상호 존중 문화 확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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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4.추석맞이 성평등 캠페인 (사진제공=하동군청)



[PEDIEN]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소장 권해선)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상담소는 군민들이 모이는 주요 장소를 직접 찾아 명절을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하동군 명절 장보기 행사와 연계하여 마련됐다. 상담소는 지난 9월 30일 하동군민체육대회 현장과 10월 2일 하동읍 장날 전통시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상담소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성평등의 필요성을 담은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가사를 분담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장에서 만난 군민들은 상담소의 활동에 공감하며 지지를 표했다.

권해선 소장은 “가족이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 속에서 즐겁고 평등한 명절을 위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가사를 나누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소장은 이어 “성평등이 가정 문화를 넘어 지역사회의 화합과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는 앞으로도 명절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행사에서 주민과 가까이 호흡하며 성평등 의식을 널리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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