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표 캐릭터 '토더기', 부산 상상마당서 전국구 도약 시동

가야 역사 담은 '오리 토기' 캐릭터, 11월 말까지 팝업 운영... 상설 매장 입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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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해시의 대표 캐릭터 '토더기'가 부산에서 전국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문화 브랜드 가치 확산에 나섰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토더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25년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대상 수상을 기념하는 한편, 토더기 굿즈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김해 문화콘텐츠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더기는 김해 가야시대의 오리 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지역 고유 캐릭터로,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팝업스토어는 토더기 포토존, 굿즈 판매존, 이벤트존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생활소품과 문화상품 등 다양한 토더기 굿즈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SNS 인증샷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팝업 운영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은 물론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조사해 향후 굿즈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나아가 팝업 종료 후에는 상상마당 내 상설 매장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이 김해 문화도시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굿즈 제작에 참여한 지역 기업에 수익이 환류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팝업 운영에 이어 김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아트마켓 및 김해 분청도자축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도 토더기를 활용해 김해의 문화적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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