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최강 혈관' 가리는 이색 대회 성료... 72세 이화순 씨 '진' 수상

심뇌혈관질환 예방 목적... 수상자 10명, 지역 건강 홍보대사로 활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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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해시가 노년층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제10회 혈관청춘 선발대회'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해시보건소(동부도시보건지소)는 지난 2일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지역 노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만 65세 이상 시민 185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혈관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8개 항목에 걸쳐 심사를 받았다. 기존 인바디,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등 7개 항목에 올해부터 혈압 측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항목들의 검사 결과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이화순(72) 씨가 최고 영예인 '진'을 차지했으며, 유귀순(80) 씨가 '선', 정인자(74) 씨가 '미'에 선정됐다. 이들을 포함해 건강상을 받은 7명까지 총 10명의 수상자는 앞으로 김해시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건강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진' 수상자인 이화순 씨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금주 및 금연 생활을 건강의 비결로 꼽았다. 특히 복지관에서 배운 다양한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목 보건소장은 이번 대회가 노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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