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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산청군이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약 3주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관련 활동을 마무리했다. 군은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 단체 등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며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산청군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진한 이번 특별 대책은 물가안정 캠페인과 현장 점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캠페인에는 전통시장 상인회와 소비자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군은 산청, 단성, 덕산시장 및 주변 상가를 직접 찾아 사업자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하고 지역 상품권 사용을 독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동시에 꾀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가격 인상 자제와 투명한 가격 표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원산지 표시 준수 사항 등을 점검하며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대책 운영과 관련해 "생활 물가 상승으로 인해 군민들의 민생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물가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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