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계게이트볼장, 수납형 관람석으로 새 단장…이용 편의성 대폭 향상

월 500명 이용 시설, 개인 장비 보관 문제 해결…어르신들 만족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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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해시가 월평균 500여 명이 이용하는 삼계게이트볼장의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이용객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개인 장비 보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관람석 일부를 수납형으로 교체했으며, 특히 게이트볼을 즐기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체육공원 내 위치한 삼계게이트볼장은 경기 코트 8면과 61조의 관람석을 갖춘 실내 시설로 이용률이 높다. 그러나 그동안 개인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집에서 걸어오는 어르신들의 경우 무거운 게이트볼 채를 여러 개 소지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개인 수납공간의 필요성이 절실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해시는 지난 9월 9일 이용객들의 요청을 즉각 반영해 시설 정비에 착수했다. 시는 기존 관람석 61조 가운데 16조를 가로 244㎝, 높이 61㎝ 규격의 수납형 관람석으로 교체했다. 이 수납형 관람석은 게이트볼 코트 1면당 2조씩 배치되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정비 작업은 같은 달 19일에 마무리됐다.

게이트볼연맹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관계자는 “수납형 관람석 덕분에 경기용품 보관이 매우 편리해졌다”며 “이번 정비로 시설이 한층 쾌적해져 많은 이용객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삼계게이트볼장이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체육시설임을 강조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체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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