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진주시가 진주성의 주요 관문인 공북문 앞을 가로막고 있던 매표소를 이전하며 성벽의 역사적 경관을 온전히 회복했다. 이번 조치는 10월 1일 완료되었으며,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본래 위용을 되찾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기존 공북문 바로 앞에 위치해 성벽과 문의 전체적인 경관을 해치던 매표소를 관광안내소 옆으로 옮겼다. 이로써 진주성을 찾는 방문객들은 웅장한 성벽의 모습과 공북문의 역사적 가치를 가리는 요소 없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북문 매표소 이전은 진주시가 추진해 온 진주성 경관 회복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25년 4월 촉석문 매표소를 철거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북문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정비는 진주를 대표하는 대규모 축제인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앞두고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축제 기간 동안 진주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온전히 복원된 공북문의 경관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