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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10월 남강유등축제를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재일본진주향우회, 국제교류도시 대표단, 국제통상자문관 등을 초청해 지역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의 주요 축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재일본진주향우회였다. 향우회는 고향 발전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했다. 이는 진주시가 해외 동포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진주시는 국제교류도시인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 대표단을 초청해 실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특히 농업,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만남은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도시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경제 분야 협력이다. 시는 인도, 베트남, 영국 등 주요 국가의 국제통상자문관들을 초청해 지역 수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 자문관은 진주시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진주시는 이번 유등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다각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시는 축제를 매개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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