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성 역사 체험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 성황리에 운영

임진왜란 배경으로 전통 무기·순라 체험 제공…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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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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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주시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2025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진주성 일원에서 역사 체험 프로그램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진주성의 호국 정신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7일 첫 회를 시작으로 총 4회 일정으로 운영되며, 진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 체험 행사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을 배경으로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시연을 핵심으로 한다. 이와 함께 전통 무기 전시 및 체험, 순라 체험, 진주성 역사 해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장군과 병사로 분장한 해설진의 안내에 따라 진주성 곳곳을 순라하는 체험을 한다. 특히 실제 병사처럼 전통 무기를 들고 성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며 역사 속 인물이 된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느낀다.

공북문과 영남포정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교대의식 시연은 진주대첩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이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학생들에게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첫 회부터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며, "진주성의 위대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남은 회차에서도 다채롭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10월 중 총 4회에 걸쳐 진주성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진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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