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베트남 언론 집중 조명 속 '글로벌 축제' 위상 강화

7만 개 유등이 밝힌 역사와 평화…첨단기술 접목해 세계인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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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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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주시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베트남 주요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방송과 유력 일간지 등이 7만 개 이상의 유등이 만들어내는 장관과 축제의 역사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진주시는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베트남 현지에서는 호찌민시티텔레비전(HTV)이 축제 소식을 보도했으며, 국영방송 보이스 오브 베트남(VOV)과 유력 일간지 라오동(Lao Động) 등 주요 매체들이 관련 기사를 대대적으로 게재했다.

VOV는 이번 축제가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음을 강조하며, 임진왜란 당시 통신 및 신호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유등의 역사적 의미가 오늘날 평화와 화합, 희망의 상징으로 발전했다는 점을 상세히 소개했다.


라오동은 개막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7만 개 유등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진주시가 전통문화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과 스마트 지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방문객 편의를 높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축제에 참석한 베트남 관광업계 대표단은 진주가 부산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현대적 감각, 따뜻한 환대로 베트남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등이 진주를 세계적인 축제로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올해 축제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연출과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국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 해외 언론 보도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발전시켜 문화관광도시 진주의 위상을 한층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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