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40세대 심뇌혈관질환 조기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청년층 인지율 높이기 집중…대학·직장 등 50곳 찾아 혈관 건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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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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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주시가 심뇌혈관질환 인지율이 낮은 2040세대 청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지난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시는 심뇌혈관질환이 더 이상 고령층만의 질환이 아니며, 20대부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꾸준히 관리해야 중증 질환으로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건강한 혈관을 의미하는 ‘레드서클’의 취지대로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수치를 정확히 알고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전국 단위의 건강 증진 활동이다.

진주시는 청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잔디광장을 비롯해 13개 중소사업장, 3개 전통시장, 시청 앞 광장 등 총 50개소에서 캠페인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해 시민들이 ‘자기 혈관 숫자 알기’를 실천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 운동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남부보건지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14개 행정복지센터 내 마을건강센터에 상설 레드서클 존을 운영했다.


이 상설 존에서는 혈압 및 혈당 측정과 함께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TV, 버스,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기혈관 숫자알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장년층에서도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늘고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2040세대가 자신의 건강 수치에 관심을 가지고 중증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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