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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주시가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불안정한 국제 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수출 다변화 전략이 일본 시장에서 결실을 맺었다.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기계무역사절단을 일본 오사카에 파견했으며, 총 3,660만 달러(약 49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특정 국가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진주시의 선제적 조치였다. 기계 및 기계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15곳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 집중적인 만남을 가졌다.
사절단은 3일간 총 8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일본 기계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참여 기업 중 진주 A사는 현지 유력 기업과 455만 달러 규모의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진주 지역 기업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관세 장벽을 돌파하고 안정적인 수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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