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공북문, 매표소 이전으로 역사적 위용 되찾아

시야 가리던 시설물 철거 완료... 10월 유등축제 앞두고 관문 경관 온전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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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PEDIEN] 진주시가 진주성의 주요 관문인 공북문 앞을 가로막고 있던 매표소를 이전하며 역사적 경관 복원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각적 조화를 해치던 시설물을 철거함으로써 진주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성벽의 본래 위용을 온전히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공북문 바로 앞에 위치해 성벽과 문의 시야를 방해했던 매표소를 관광안내소 옆으로 옮겨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촉석문 매표소를 철거한 데 이은 두 번째 경관 개선 작업이다.

이로써 진주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앞두고 성의 정체성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진주성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속적인 문화유산 관리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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