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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의 흥과 멋이 경남 진주성에서 만개했다. 지난 10월 8일,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전국 각지의 농악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6개 농악 단체가 참여해 그 규모를 자랑했다.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진주삼천포농악을 필두로, 평택, 시흥월미, 구미무을, 구례잔수, 남원 농악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가락이 진주성에 울려 퍼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농악인들과 함께 어울려 춤추고 즐기며, 농악이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매개체임을 입증했다.
조규일 진주 시장은 축제 현장에서 진주가 대한민국 농악축제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농악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재조명하고,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 및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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